日미츠비시금융, 서류없는 지점 개설

"FY 2023까지 100개 디지털 거래점포 열 것"

금융입력 :2019/01/17 08:57

미츠비시금융그룹이 디지털 전용 점포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16일 닛케이아시안리뷰는 미츠비스금융그룹이 지난 14일 도쿄에서 서류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 거래 전용지점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은행을 찾는 고객들은 세금 납부와 송금 등 기본적인 거래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탑재한 자동화기기(ATM)에서 진행된다. 또 점포 내 직원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온라인 뱅킹으로 고객들의 업무를 돕는다.

은행 점포 내에서 처리해야 하는 거래도 서류없이 진행된다. 자동화기기에 본인 명의의 카드를 넣으면 고객은 자신의 이름과 주소 등의 정보를 별도로 기입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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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문을 연 미츠비시은행 디지털 점포.(사진=닛케이아시안리뷰)

미츠비시는 디지털 점포에 13개의 카메라를 배치했다. 고객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다른 지점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 회사 측 주장이다.

미츠비시금융은 점차 이런 형태의 점포를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2023 회계 연도까지 일본 내 100개 지점을 종이서류 없이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것. 일단은 기존 점포 내에서 '무서류' 업무를 동시에 병행할 예정이며, 오는 4월 일본 오사카에 이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