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블록체인 이용해 우간다 난민 돕는다

컴퓨팅입력 :2019/01/15 15:25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자사 소속 자선재단인 BCF를 통해 우간다 산사태 난민 돕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우간다 정부와 현지 비영리법인(NGO)인 크립토사바나 재단과 협력해 지난해 10월 우간다 산사태로 집을 잃은 이재민 600여 명에 자금 모집·전달, 구호품 구입·전달 등을 지원한다.

바이낸스는 이를 위해 약 5만 4천 달러(약 6천만원) 규모의 바이낸스코인(BNB)을 기부했다. 추가로 BCF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도 모집 중이다.

(사진=바이낸스코리아)

BNB는 바이낸스우간다를 통해 우간다 법정화폐로 교환할 수 있으며, 현지 암호화폐를 받는 곳에서는 바로 BNB로 결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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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F는 현재 암호화폐 사용법도 이재민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휴대폰·어플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헬렌 하이 BCF 대표는 “그동안 모두가 공적 기부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자금 집행의 투명성을 이유로 기부를 꺼리는 분위기가 만연했다”며 “BCF가 투명성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하는 선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