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이 깼다…인스타그램 '좋아요' 신기록

37만개 돌파…사람 이외 사진으론 최초

인터넷입력 :2019/01/15 13:50    수정: 2019/01/15 15:01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평범한 계란 사진이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신기록을 수립했다.

세계 기록 계란(world record egg)란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계란 사진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좋아요’ 1천800만개를 돌파하면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씨넷이 보도했다.

종전 인스타그램 ’좋아요’ 최고 기록은 카일리 제너가 올린 신생아 사진이었다. 카일리 제너는 2018년 2월6일 갓 태어난 딸 사진을 올려서 좋아요 1천810만개를 기록했다.

평범한 계란 사진이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37만 여 개를 받으면서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 기록은 1년 여 만에 계란 사진에 최고 자리를 내주게 됐다. 씨넷에 따르면 계란 사진은 지난 13일 1천400만개였던 ‘좋아요’가 3시간 만에 1천800만개로 순식간에 증가하면서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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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록 계란'이란 계정 운영자는 계란 사진을 올리면서 세계 기록을 한번 세워보자는 글을 함께 올렸다.

인스타그램 출범 이후 사람 이외 사진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누린 것은 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비욘세, 세레나 고메즈 같은 유명인들의 사진이었다.

세계 기록을 깬 계란 사진은 현재 좋아요가 37만7천여개까지 늘어났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