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스라엘 카메라 스타트업 인수 추진

코어포토닉스와 1억5천만 달러 규모 인수 협상

홈&모바일입력 :2019/01/14 10:28    수정: 2019/01/14 10:39

삼성전자가 이스라엘의 스마트폰 카메라기술 스타트업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이스라엘 언론사 글로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코어포토닉스와 1억5천만~1억6천만달러 규모로 인수 협상을 진행중이다.

코어포토닉스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5천만달러 투자금을 유치했다. 텔아비브대학교 데이비드 멘들로빅 교수가 창업했다.

코어포토닉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줌 기술에 강점을 가졌다. 삼성전자의 투자전문자회사인 삼성벤처스는 폭스콘, 미디어텍 등과 코어포토닉스에 1천500만달러를 투자했다. 갤럭시노트8의 듀얼카메라부터 코어포토닉스의 기술을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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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0년째 이스라엘에서 삼성벤처스, 삼성넥스트 등을 중심으로 현지 투자활동을 벌였다. 삼성벤처스는 15개 이스라엘 기업에 투자했다.

코어포토닉스는 카메라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디자인만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코어포토닉스는 애플을 상대로 아이폰7플러스와 아이폰8플러스에 대해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