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즌, 클라우드 게임 사업 시작

게임입력 :2019/01/14 08:23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뛰어들며 본격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이하 버라이즌)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버라이즌 게이밍’의 알파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미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라우드 게임은 이용자가 보유한 기기에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직접 서버에서 게임을 실행하고 화면만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플레이 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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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버라이즌 게이밍’은 엔비디아 실드 셋톱박스를 통해 알파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버라이즌은 이달 중순 이후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도 알파테스트를 실시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알파테스트는 서비스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으며, 포트나이트, 갓오브워, 데스티니2 등의 게임이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버라이즌은 구동 게임의 수를 늘리는 것보다 ‘버라이즌 게이밍’의 엔진과 그 구성요소를 다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