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큐브, 조이코믹스와 암호화폐 상용화 MOU

컴퓨팅입력 :2019/01/09 16:26

국내 맛집 앱 '시럽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는 몬스터큐브(대표 유재범)는 프리미엄 웹툰 사이트 조이코믹스와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로 몬스터큐브는 웹툰을 볼때 암호화폐를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몬스터큐브는 '소다(SODA)'라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시럽테이블 앱을 댑(DApp,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한 것이다. 시럽테이블을 통해 맛집 추천, 후기 등 평가나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정 지역에서 캐릭터를 포획하는 증강현실게임 ‘포켓몬GO’처럼 각 지역이나 매장마다 각기 다른 보상체계를 뒀다. 각 매장에서 '소다' 코인을 임의로 보상받을 수 있는 독특한 채굴 이코노미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몬스터큐브는 암호화폐 전용 쇼핑몰 '비제로샵(bzeroshop.com)'을 오픈, 암호화폐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비제로샵'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시럽테이블의 '소다' 토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암호화폐 전용 쇼핑몰이다.

'소다' 서비스 생태계 그림.

1000여 개의 상품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 등 대형쇼핑몰 수준의 온라인 쇼핑몰을 상반기중 구축할 계획이다.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암호화폐 지갑에서 쇼핑몰 지갑으로 직접 전송하는 방식으로 상품구매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해킹 등 보안 면에서 우수하다고 몬스터큐브는 설명했다.

한편 몬스터큐브는 쇼핑몰 뿐만 아니라 전국 세탁소 6000여 곳 이상에서 사용중인 소프트웨어 운영사 솔루오션과도 MOU를 체결, 전국 세탁소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유재범 몬스터큐브 대표는 "소다(SODA)블록체인 서비스는 실생활 채굴 이코노미와 더불어 토큰 이코노미 완성을 위해 실생활에서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암호화폐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럽테이블'은 TV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중인 배우 이필모를 모델로 계약하고 이달중 '소다 테이블'로 앱명을 변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