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취업자, IT 늘고 제조업 줄어

통계청,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19/01/09 14:41

작년 12월 고용률이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66.5%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보다 증가했다. 정보통신(IT) 산업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했지만, 제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2, 3차 산업 취업자수가 줄었다.

통계청은 9일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을 발표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6.5%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7%로 전년동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2018년 12월 산업별 취업자 현황(자료:통계청)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8.6%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자는 2천663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4천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94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2천명(3.4%) 증가했다.

통계청은 20대 고용률 상승과 30대 이상 고용률 하락으로 전체 지표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20대와 30대에서 하락한 변면, 40대 이상에서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정보통신업(9만4천명, 12%),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5만4천명, 8.1%), 농림어업(9만4천명, 8.8%)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12만7천명, -2.8%),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8만 9천명, -6.5%), 도매및소매업(-6만 3천명, -1.7%) 등에서 감소했다.

상용근로자가 33만3천명, 일용근로자가 5만1천명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25만6천명 감소했다.

2018년 12월 15세이상 인구는 4천431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6천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758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6천명(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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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간 고용 동향 통계에 의하면, 작년 고용률은 전년과 같은 66.6%였다. 실업자는 107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0.1% 늘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지난해 9.5%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20대 후반(25∼29세) 실업률이 8.8%로 0.7%포인트 낮아졌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작년 22.8%(전년대비 1.0%포인트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