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셀바스AI, 질환 예측하는 ‘셀비 체크업’ 선봬

예측 범위 확대된 버전 공개…해외 진출 박차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AI 헬스케어 솔루션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비 체크업은 사용자 건강검진 정보 기반으로 향후 4년 내 주요 질환에 대한 발병 위험도를 예측해주는 솔루션이다. 올 CES에서 새롭게 선보인 변화는 예측 엔진 고도화다.

엔진 성능 고도화로 셀비 체크업의 질환 발병 위험도 예측 범위가 기존 3개에서 10개로 대폭 확대됐다.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치매,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 각종 질환의 발병 확률과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셀바스 AI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AI 헬스케어 솔루션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사진=셀바스 AI)

현재 셀비 체크업은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진입을 통한 서비스 지역 및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 KDDI의 클라우드 API 마켓에 등록돼 일본 내 다양한 헬스케어 디바이스 및 웰니스 서비스 기업에서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일본기업 내 임직원 복지 서비스로도 활용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바스 AI는 셀비 체크업이 단순 건강검진 결과 제공 수준을 넘어 맞춤형 질환관리 및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 헬스케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경남 셀바스 AI 대표이사는 “셀비 체크업은 세계 최초 AI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국내외에서 혁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CES 2018 참가로 일본, 중국 등과의 비즈니스 확대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CES 2019 참가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을 이뤄내 AI 헬스케어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비 체크업은 혁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한국 AI기업 최초로 ‘CES 2018 혁신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ICT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