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SNS 앱 ‘밴드’

2위 인스타그램, 3위 페이스북

인터넷입력 :2019/01/09 10:36    수정: 2019/01/09 10:43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밴드'였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가 지난해 국내 SNS 앱 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밴드가 월평균 이용자 수 1천41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인스타그램’(910만 명)이 차지했고, 3위 ‘페이스북’(880만 명), 4위 ‘카카오스토리’(775만 명), 5위 ‘네이버 카페’(712만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앱 시장 점유율은 밴드(23%), 인스타그램(15%), 페이스북(14%), 카카오스토리(12%), 네이버카페(11%) 등 상위 5개 앱이 시장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구글플레이 소셜 카테고리 월간 실사용자 수(MAU)가 많은 상위 10개 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SNS 앱 이용자 규모는 2017년 월평균 7천160만 명에서 2018년 6천230만 명으로 13% 줄었다. 상위 10개 앱 가운데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앱은 ‘에브리타임’(173%)으로 전년 대비 이용자가 무려 3배 가까이 늘었고 ‘다음카페’(29%), ‘인스타그램’(14%)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스토리’(41%)와 ‘페이스북’(34%)은 1년 새 이용자 수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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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에 따라 사용자들의 SNS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10대 이용 비중이 높았던 앱은 ‘스타일쉐어’(70%)였고 20대는 ‘에브리타임’(77%), 30대 ‘네이버 카페’(33%), 40대(35%)와 50대(27%)는 '카카오스토리' 이용률이 높은 편이었다.

위 내용은 글로벌 앱 분석기관 앱에이프의 2018년 1~11월 데이터를 참고한 것으로,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0만 명을 표본조사한 결과다. 신뢰수준은 95%, 오차 범위는 ±0.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