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카, 미국 AI 헬스케어 플랫폼과 MOU 체결

“이달 싱가포르, 필리핀 시작으로 미국 시장도 진출 계획”

컴퓨팅입력 :2019/01/09 09:38

블록체인 기반 포용금융 서비스 링카(대표 이정욱·김정혁)는 미국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에이치씨아이액티브(대표 헨리 차)와 미국 및 동남아시아 헬스케어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치씨아이액티브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사에 보험료 산정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해준다. 또 병원에는 데이터 기반의 환자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 사용자에게는 사전예방부터 진료, 사후관리까지 건강관리 및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반 포용금융 서비스 링카(대표 이정욱·김정혁)는 미국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에이치씨아이액티브와 헬스케어 공동사업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링카는 자사의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를 에이치씨아이액티브의 헬스케어 플랫폼에 접목, 간편 결제서비스와 토큰 리워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일반 사용자들이 건강정보 데이터를 입력할 경우, 인센티브로 링카 토큰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리워드 매커니즘을 적용한다. 또 보험사와 병원의 간편 결제에도 블록체인 기반의 링카 페이먼트 플랫폼을 도입한다.

링카는 날로 증가하는 방대한 양의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기존 보험사와 병원 간 불필요하고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블록체인 기술로 개선해 차세대 헬스파이낸스 플랫폼을 만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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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씨아이액티브의 헬스 플랫폼에 링카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접목한다.

이달부터 필리핀과 본사를 두고 있는 싱가포르의 보험사와 재보험사를 대상으로 현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계획이다.

김정혁 링카 대표는 “이번 협업은 국내 블록체인 기반 신용·결제 플랫폼과 미국 헬스케어 플랫폼을 연결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타 산업 간 플랫폼 공유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