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 하렉스인포텍 간편결제에 블록체인 연동

"한컴그룹 스마트시티사업, 지자체 지역화폐 등 협력사업 확대"

컴퓨팅입력 :2019/01/04 13:25

한컴시큐어(대표 노윤선)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업체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파트너십에 따라 우선 한컴시큐어 블록체인플랫폼 '한컴에스렛저'에 하렉스인포텍 간편결제서비스 '유비페이'를 연동할 예정이다. 향후 한컴시큐어 측은 이걸 한컴그룹 결제 플랫폼으로도 개발해, 그룹이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사업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결제 사업,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기타 블록체인 기반 결제플랫폼 등 분야에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간 하렉스인포텍이 움직여 온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 영역에 한컴시큐어가 함께 뛰어들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왼쪽)와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

한컴시큐어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인증솔루션 '블록체인시큐리티스위트'를 개발하고 이어 한컴에스렛저를 출시했다. 한컴에스렛저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 한컴시큐어가 보유한 보안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이다. 회사측은 이를 전자정부, 금융, 물류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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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렉스인포텍은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개발·운영·제공하는 회사다. 지난해 4월 수원시에서 결제수수료가 없는 '제로페이' 사업을 운영했고 이후 대구, 울산, 부산, 안양 전통시장 결제서비스와 CU, 공영쇼핑, 아파트관리비, 병원·약국, 톨게이트미납요금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는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에 하렉스인포텍의 결제 플랫폼을 결합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새해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통해 고객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하고 CES 2019를 통해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