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비정규직 파견·용역근로자 49명 정규직 전환

컴퓨팅입력 :2019/01/02 15:29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노사간 합의를 통해 2018년 12월 31일자로 비정규직 파견·용역근로자 49명의 신분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중 정규직 전환 대상 정원 94명 가운데 나머지 45명의 추가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KISA는 지난 2017년 7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를 운영했다. 협의기구는 회사, 노조, 외부전문가, 그리고 근로자 측에서 선정·동의한 근로자 대표로 구성됐다. 기구를 통해 정규직 전환 대상 정원 94명을 확정했다. 전환과정·업무·급여·인사제도에 대한 합의를 거쳤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정규직 전환자 대표 기념사진.

KISA는 협의기구와 합의해 정규직 전환 심사를 진행했다. 기존 정규직 채용시 진행하던 인적성 검사, NCS 등 필기시험 절차 중 최소요건인 인성검사만을 시행하고, 면접심사에 외부 면접위원이 과반수 참여케 했다. 이를 통해 지난 31일 49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전환된 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성을 보장하고 기존 직원과 동일한 복지제도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에 발맞춰 노사 간 합의를 통해 공정한 절차를 거쳐 가능한 많은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안정성을 보장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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