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5G에서 압도적 1등 달성하자”

신년사 통해 5G 기반 플뢧폼 기업 변화 주문

방송/통신입력 :2019/01/02 10:36    수정: 2019/01/02 12:54

황창규 KT그룹 회장이 “새해에는 5G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완전한 변화를 이루고 5G에서 압도적인 1등을 달성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2일 황창규 회장은 임직원 대상 신년사를 통해 “5G의 본격화로 KT의 역할이 국민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각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산업간 융합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5G 기반 플랫폼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압도적인 1등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의 혁신 등을 주문했다.

이같은 황 회장의 당부는 기존 통신사업자에서 벗어나 5G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에서 나왔다.

황 회장은 “5G에서 ‘압도적인 1등’을 반드시 이루자”면서 “KT는 5G 압승을 위해 지난 11월 전격적으로 조직개선을 완료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5G 역량과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사를 압도하는 5G 1등의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5G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을 더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와 에너지, 보안, IoT 등 우리의 플랫폼 역량을 엮고 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또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도 5G에 맞게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5G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주요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고 빠른 실행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발송에 앞서 황창규 회장은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2019년 5G 1등 사업자로서 각오를 다지는 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아침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KT광화문빌딩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새해 응원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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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2019년 KT그룹 신년식’에 참석했다.

황창규 회장은 신년식 자리에서 “1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국민기업 KT에게 5G 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통신생활뿐 아니라 산업과 생활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이 새롭게 주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