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은행 두 곳 동시 인수 승인

합병 후 내년 상반기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

금융입력 :2018/12/31 09:31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의 현지 은행 두 곳에 대한 인수 승인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BK 기업은행 로고.

이번에 인수 승인을 받은 은행은 아그리스(Agris)은행과 미트라니아가(Mitraniaga)은행이다. IBK기업은행은 2017년 11월 아그리스 은행과 조건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아그리스와 미트라니아가은행은 모두 인도네시아 자카르트에 본점을 둔 상장은행이다. 아그리스 은행은 23개, 미트라니아가 은행은 13개의 영업망을 갖고 있으며, 아그리스 은행은 외화 라이선스를 보유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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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인수 승인이 이뤄진 가운데, 두 은행을 합병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 은행을 합병해 내년 상반기 중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 IBK기업은행 최초로 해외 은행 인수 합병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국내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