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러시아서 삼성 스마트폰 제치고 2위

판매 대수 기준 1위…아너·메이트 신제품 효과

홈&모바일입력 :2018/12/30 10:01

화웨이가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러시아 경제 일간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지난 10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매출액을 기준으로 1위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존 2위였던 삼성전자는 화웨이에 밀려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5.2%P 증가한 37.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3분기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2위 화웨이 아너는 24.4%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3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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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로고 (사진=화웨이)

삼성전자는 지난 9월에 2위를 수성했으나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메이트20과 중가 라인업 아너 8X가 출시되면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10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285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됐으며 약 169억 루블(약2천7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