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피원,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위치관제시스템 공급계약

“배달업계 빅데이터 구축 가능한 사물인터넷 제품”

홈&모바일입력 :2018/12/28 14:48

국내 글로벌 ICT플랫폼 전문기업 디에스피원이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이사장 박영태)와 e-모빌리티 위치관제시스템(E-Mobi)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디에스피원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기차와 전기스쿠터 등 e-모빌리티 이동수단의 대중화 시대에 발맞춰 플랫폼 선도기업의 지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디에스피원은 내년 4월까지 위치관제서비스 시스템 연동 및 최적화 테스트를 끝낼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디에스피원이 개발해 온 위치관제시스템은 실시간 위치추적과 이동수단의 경로 관련 빅데이터 수집, 도난방지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디에스피원은 지금까지 2G와 3G, LTE용 제품까지 개발에 성공해 국내는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2G나 3G용 위치관제시스템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로 공급되며, LTE 제품은 국내용으로 쓰인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하일정 사무국장(왼쪽)과 디에스피원 홍동호 대표(오른쪽)가 E-Mobi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디에스피원)

디에스피원 관계자는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를 통해 공급되는 우리 위치관제시스템은 음식점 등 배달용 오토바이에 장착하여 도난방지라는 1차적 용도 외에 배달 프랜차이즈에서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IoT 기반 제품”이라고 말했다. 해당 시스템은 2G/3G/LTE 등 모든 통신환경에서 GPS 위치정보를 오토바이 등 e-모빌리티 소유자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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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정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사무국장은 “디에스피원과 함께 내년부터 위치관제시스템을 빠르게 대중화한다면 한국이 e-모빌리티 선진국으로 자리 잡을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동호 디에스피원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은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함께 e-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며“2G에서 LTE에 이르는 이-모토(E-Moto) 제품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e-모빌리티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