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내년 1월11일 공식 출범

28일 임시 주총서 의결

금융입력 :2018/12/28 14:18

우리금융지주가 내년 1월11일 공식 출범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의결했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우리은행·우리FIS·우리금융연구소·우리신용정보·우리펀드서비스·우리PE자산운용 등의 주식 이전 계획서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내년 공식 출범일에 은행과 지주사 간 주식 이전을 거쳐 우리금융지주로 재출범한다. 주식 이전 비율은 1:1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출범 이후 내년 2월 13일에 국내 주식시장에 우리금융지주를 상장시킬 예정이다.

지주사 회장으로 내정된 우리은행 손태승 행장은 "2014년 민영화 과정에서 은행 체제로 전환된 우리은행이 4년 간의 숙원을 풀고 지주사 전환을 인가받았다"며 "은행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우리은행이 한단계 더 나아갈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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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해 지난 7월 금융위원회에 지주 설립 인가를 신청해 지난달 인가를 받았다. 우리금융지주의 재출범은 2014년 11월 민영화로 해체된 지 4년 만이다.

한편,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4인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인 선임의 건도 심의해 의결했다. 노성태·박상용·박수만 사외이사 후보와 이제경 비상임이사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고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정찬형·김준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