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슈퍼마트, 평균 가격 연초 대비 12.5% ↓"

"생활 물가 인상 속 가격 인하 의미 있어"

유통입력 :2018/12/24 10:17

티몬은 자사 생필품 판매 채널 슈퍼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의 평균 가격이 연초 대비 12.5%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티몬은 슈퍼마트에서 판매 중인 1만4천여 종의 상품 가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근 원재료 값,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생활 물가 상승세에도 티몬 슈퍼마트의 제품 가격 평균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15개 카테고리 가운데 12개의 상품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

가장 평균 가격이 많이 내린 카테고리는 수산/축산 등 신선식품 카테고리로 상품 평균 가격이 42.3% 인하됐으며, 즉석/간편식(-42%), 건강/다이어트 식품(-36.8%), 대량할인관(-34.1%), 과일/채소(-20.4%) 등의 순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가격이 오른 카테고리는 쌀, 과자/간식류, 화장지 등 생활용품 3개 카테고리였다.

티몬 슈퍼카트에서 평균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카테고리는 쌀(11.2%)이었다. 다만 같은 기간 전체 쌀 가격 변동 폭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발표자료에 따르면 쌀(20kg)의 소비자평균가는 1월 2일 기준 약 4만3천원에서 12월 19일 약 5만3천원으로 약 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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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간식류 가격은 평균 8.5%, 화장지 등 생활용품 가격은 평균 2.5% 올랐다.

이충모 티몬 마트실장은 “소비자 물가와 인건비가 오르면서 생활에 밀접한 상품들이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고 있지만 티몬은 온라인 장보기 채널의 강점을 살려 유통비를 최소화해 가격인상률을 최소화 하고 있다”며 “생수와 쌀, 섬유유연제 등에서 자체 PB상품도 출시해 대체할 수 있는 상품도 내놓는 등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