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나눔쇼핑'으로 장기투병 소방관 돕는다

소셜임팩트 활동 한데 모은 나눔쇼핑 오픈

유통입력 :2018/12/19 08:53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이 평범한 상품 속 가치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나눔쇼핑’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나눔쇼핑에서는 소방관 지원 활동인 ‘히어히어로(Here, Hero)’,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기부 ‘나눔박스’, 장애용품 전문관 ‘케어플러스’ 등 이베이코리아의 소셜임팩트 활동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베이코리아의 소방관 근무환경개선 캠페인 ‘히어히어로’의 일환으로, 12월 30일까지 소방관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100원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옥션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량에 제한없이 ‘100원 나눔’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옥션이 한번 더 매칭 기부한다. 100원 나눔 기부금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공무 집행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거나 백혈병-림프종암 등으로 장기 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비영리 사단법인 ‘마음하나’가 준비한 ‘핸즈포히어로(Hands for Hero)’와 함께 배우 박해진이 참여한 2019년 달력도 판매한다. 탁상형, 벽걸이형 달력 2종과 순직 소방관 가정의 아이들이 직접 그린 이미지를 담은 배지 3종이 준비됐다. 수익금 전액은 순직 소방공무원과 유가족 지원에 사용된다.

이베이코리아는 2017년부터 재정이 취약한 지방소방본부에 필요한 소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현직 소방관을 대상으로 소방용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고, 전북소방본부 임성빈 소방관이 출품해 수상한 ‘구급대원 허리보호조끼’를 실제 상용화해 지난 9월 전북소방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눔박스’코너도 소개된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옥션을 통해 아름다운 가게에 보내면 판매 수익금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다. 옥션에서 기부 물품 크기와 수량에 따라 나눔박스를 신청하고, 물품을 담아 발송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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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플러스’는 옥션이 국내 업계 최초로 오픈한 장애용품 전문관으로 다양한 장애-실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비장애인 경계 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의류 ‘모카썸위드’를 출시했고, 옥션에서 23일까지 10% 할인쿠폰 증정 및 1+1 서포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모카썸위드 7종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동일상품 1개가 소셜벤처 ‘운동장’에 지원된다. 케어플러스는 그 동안 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바꿔주는 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 점자 스마트워치 ‘닷워치’ 등을 발굴해 소개했으며 발달장애용품 코너를 런칭하고 자폐이해 북콘서트 등을 개최한 바 있다.

김용경 이베이코리아 브랜드경험팀 팀장은 “나눔쇼핑은 이베이코리아의 소셜임팩트 활동을 총망라해 소개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며 연말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많은 고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