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대표파트너 이택경)'가 서번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는 소셜 디자인 스튜디오 '키뮤 (대표 남장원)’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키뮤는 서번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교육과 전시를 기획해 사회적 문제를 아티스트의 색다른 감성으로 대중에게 알리는 기업이다. 국내외 지적장애인 단체와 협력해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미술교육 및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교육을 통해 발달 장애인들을 전문 디자이너로 양성하며 고용을 통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을 확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번트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활동과 성장을 위해 미국 뉴욕의 NYNOW, 영국 런던 KBEE, 중국 광저우 Cantonfair 등 해외 전시에 참가하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열어 뒀다. 전시뿐 아니라 원화를 일러스트, 패턴 등의 디자인 콘텐츠로 개발해 상품화하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 가방 브랜드 ‘델레스트(DELL’EST)’, 콤부차 브랜드 ‘부루구루’ 등과 협업해 디자인 개발 작업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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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뮤 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속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향후 난민, 환경,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사회적 미션을 디자인으로 공감하고 풀어내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최윤경 팀장은 “키뮤에 소속된 서번트 아티스트의 뛰어난 창의력과 예술적 재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키뮤는 오랜 경험을 통해 체계적인 서번트 아티스트 교육 노하우와 공감 능력을 갖춘 팀”이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