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G 기술로 韓 축구 꿈나무 원격 교습

SK텔레콤의 '5GX 드림 프로젝트' 통해

방송/통신입력 :2018/12/12 10:00    수정: 2018/12/12 10:05

SK텔레콤 5G 미디어 기술로 영국 런던 토트넘에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한국 초등학생에 원격 축구 교습을 했다.

8시간 시차와 8천900km 거리를 뛰어넘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손흥민 선수와 한국 하남시 미사초등학교 5학년 정현준 군을 5G로 연결하는 '5GX 드림 프로젝트'를 TV광고와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원격 축구 교실을 위해 정현준 군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손흥민 선수는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 구장에 위치했다.

SK텔레콤은 두 사람을 360도 5G 영상통화로 연결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5G와 초고속인터넷망을 타고 부천운동장의 초대형스크린과 셀허스트 파크의 태블릿으로 전달됐다.

정 군은 손 선수와 대화하며, 슈팅, 드리블, 볼 트래핑 등 개인 레슨을 받았다.

특히, 특정 순간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 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손 선수는 정 군의 슈팅 자세를 교정해줬다.

5GX드림 프로젝트 시스템 구성

SK텔레콤은 두 사람의 원격 레슨을 실제 5G네트워크와 360도 카메라, 타임슬라이스 카메라, 가상현실 기기 등으로 구현했다. 영국에는 5G 네트워크가 없어, 셀허스트 파크 내부는 초고속인터넷 기반 와이파이로 태블릿 등을 연결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현준 군은 SK텔레콤이 수도권 어린이 축구 교실 참여 학생 100여명을 인터뷰하며 발굴한 축구 꿈나무다. 하남FC에서 활약 중이다. 평소에도 손흥민 선수를 간절히 만나고 싶어했다.

정 군은 “손흥민 선수와 영상 통화가 실감나서 실제 만난 느낌이었고, 같이 한 훈련이 꿈만 같다”며, “축구를 더 열심히 해서 손 선수와 함께 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새로운 5G 슬로건을 공개했다. 슬로건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기술, 5GX’다. 5G로 대한민국 경제, 사회 전반의 ICT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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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광고 '5GX 올 레디(All Ready)' 편도 방영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5G 시대에 경험하게 될 서비스와 생활의 변화를 전하기 위해 5GX 드림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5G 특성을 실제 기술을 활용해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