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美SEC "ICO 효과적이지만 증권법따라야"

"대부분 ICO 유가증권으로 봐야"

금융입력 :2018/12/11 08:08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회장이 코인공개상장(ICO)은 증권법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이 클레이튼 회장은 "ICO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CO와 관련해 여러가지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ICO가 전통적인 주식 및 채권 시장에 비해 투자자 보호 장치가 적다는 점이다.

앞서 클레이튼 회장은 ICO에서 잠재력을 봤다고 인정했지만, 대부분 ICO의 코인들은 유가증권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설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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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ICO가 기업가와 다른 사람들이 자본을 조달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ICO에서 보안이 제공되고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클레이튼 회장은 이밖에 분산원장기술, 디지털 자산 및 ICO에 대해 "SEC와 직원들이 상당한 시간을 두고 연구한 영역이며 내년에도 이 같은 경향은 지속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