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인성사회공헌 대상' 수상

사회공헌 활동 인정받아..."연 100억원 지원"

방송/통신입력 :2018/12/09 12:00

우정사업본부가 ‘2018 대한민국 인성사회공헌 대상’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18 대한민국 인성사회공헌 대상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한 기업, 개인, 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와 국회미래정책연구회 등이 주최가 돼 올해 처음 제정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인프라와 연 1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지원 강화 등을 실시해왔다.

이번 사회공헌대상 심사에서는 의료, 문화체육,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 지원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올해 새로 추진한 ‘우체국 작은대학’과 ‘친환경 공익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인성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우정사업본부가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강성주 본부장(사진 맨 오른쪽)이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에게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체국 작은대학은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컴퓨터 코딩, 다문화 가정 한글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뿐만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

지난 11월 청계천에서는 재생지 활용 예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취약 계층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재생지를 활용한 책상 등도 제작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토피 치유프로그램 운영, 공해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소외계층 대상 태양광 발전·난방 설비 지원 등 환경을 테마로 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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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 사업과 연계한 공익 사업을 발굴, 육성해 수혜자를 확대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우체국의 사회 공헌 인프라를 공유하고 우체국 특화 활동을 적극 이행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인성 클린 콘텐츠 진짜 친구 캠페인 UCC 공모전’에서 입상자에게 우정사업본부장상이 수여됐다. 우정사업본부는 나눔과 봉사 등의 건전한 사회 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인성 클린콘텐츠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