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 코인, 빗썸 상장 투표 후보 5개 중 하나로 선정

5~16일까지 12일간 픽썸 홈페이지에서 투표

컴퓨팅입력 :2018/12/05 23:25    수정: 2018/12/06 08:42

블록체인 기반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개발사 아모랩스(AMO Labs, 대표 심상규)는 자사가 발행한 '아모코인(AMO Coin)'이 거래소 빗썸(Bithumb)의 상장 후보군 5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계 메이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썹은 이번 달 상장 코인 선정을 위한 픽썸(Pickthumb) 투표를 최초로 진행한다. 픽썸 투표는 빗썸 사용자들이 커뮤니티 내 투표를 통해 직접 상장 코인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커뮤니티 활동량이 많은 사용자일수록 강력한 보팅파워(Voting Power)를 가진다.

'픽썸 투표'는 공정한 과정을 통해 상장을 결정함으로써 거래소 운영 방식에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뿐 만 아니라 거래소와 커뮤니티간 접목으로 빗썸 생태계 구성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픽썸 투표에 등록된 후보는 아모코인과 티티씨 프로토콜(TTC Protocol)을 포함해 총 5개다. 투표는 5일부터 16일까지 12일 간 픽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아모는 "이번 투표 5개 후보군 중 유일하게 세계 200위권 안에 드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아모는 21년 업력의 IT보안 전문업체 펜타시큐리티가 진행하는 리버스 ICO다. 2007년 출시 이후 10년간 발전해온 자동차 보안 솔루션 '아우토크립트(AutoCrypt)'를 기반으로 한다.

심상규 아모랩스(AMO Labs) 대표는 “아모는 21년 간 축적한 펜타시큐리티의 기술력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픽썸 투표를 통해 아모를 세계에 알리고, 아모의 가치를 되도록 많은 분들과 나누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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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랩스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고, 드라이빙 데이터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자로부터 드라이빙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류해 공유 플랫폼인 아모 블록체인에 올리면, 데이터가 필요한 기업 및 기관은 쉽게 구매하고, 데이터 제공자는 적절한 보상을 받는다.

아모 프로젝트는 드라이빙 데이터의 ‘생산-소비-가치발견-재생산-거래’와 같은 데이터 이코노미를 바탕으로 자동차 데이터가 만들어내는 부가 서비스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