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 최지영 전 UN 산하 ITU수석담당관 영입

컴퓨팅입력 :2018/12/05 09:41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는 최지영 전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수석담당관을 아이콘루프 공공사업담당이사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최 이사는 아이콘루프에서 아이콘 네트워크의 거버넌스 기획 및 운영, 공공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이콘 거버넌스는 세 가지 운영원칙인 ‘탈중앙화, 인터체인, 기여도’에 기반해, 각 커뮤니티의 이익을 대변하는 ‘C-Rep’과 네트워크 전체 이익을 대변하는 ‘P-Rep’ 선출로 운영될 방침이다.

최지영 이사는 UN 기구 및 국내 포털 기업 경력, 스타트업 지원 경험 등을 바탕으로 각 사업부문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거버넌스를 혁신하고, 대표자 발굴을 위해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및 공공기관과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지영 아이콘루프 공공사업담당이사

최지영 이사는 1999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8년 스위스 제네바대학교에서 MBA를 이수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경력을 쌓았으며, 스위스 제네바 소재 UN 산하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스마트ABC(AI·Banking·City)’의 프로그램 리드, ITU 방문자센터장, ICT 정책분석관 등을 역임한 기술혁신 기반의 국제 협력 및 전략 전문가이다. 2018년 초 귀국 후 스타트업 공동협회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합류해, 글로벌 협력실장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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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이사는 “UN 산하 기관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및 각국의 도시정부가 아이콘 네트워크 참여자로 선출될 수 있도록 파일럿 프로젝트 및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할 것”이며 “아이콘루프의 가파른 사업 성장에 발맞춰, 아이콘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이자 아이콘 재단이사는 “이번 최지영 이사 영입을 계기로 여러 국제기관 및 기업 등을 네트워크 대표자로 확보해, 아이콘의 거버넌스가 생태계 참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