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서 '과학 교구 체험전' 개최

7일부터 3일간 진행...일반 관람객·교육 전문가 대상

과학입력 :2018/12/02 12:09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7일부터 3일간 ‘2018 과학학습 교구 체험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은 관람객과 유아, 초등 교육 관계자에게 최신 과학 학습 교구를 소개하고 과학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학습법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한다.

수요자 테스트베드와 교구 개발업체 판로 확대 기회 제공으로 과학 교구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창작카페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코딩, 과학체험, 발명, 과학완구 등 과학교육과 놀이가 융합된 10개 업체, 40여가지 과학학습 교구를 전시한다. 관람객 대상으로 참여 업체가 진행하는 과학학습 워크숍도 개최해 최신 교육 프로그램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할인된 가격으로 교구 구매도 가능하다.

유아, 초등교사, 방과후교사 등 교육 전문가에게는 최신 교구를 소개하고 과학을 재미있게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학습법을 알려주기 위해 과학교육 전문가 세미나도 개최한다. 전문가 강연과 참가업체의 교구 시연을 통해 개발업체와 교육 관계자 간 과학학습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학관에서는 올해 과학놀이 활용 공모대회 수상작을 직접 제작하고 전시해 학습 교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44개 수상작 중 학습효과가 뛰어난 ‘눈으로 보는 대류현상’, ‘튕겨 튕겨 더 높이 높이’, ‘빛을 따라다니는 뱀 로봇’ 등 5개 작품을 직접 제작하고 전시해 관람객과 과학교사, 교구 개발업체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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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학습 체험전 행사는 현장 참여로 진행되나 전문가 세미나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과학 교육에서 과학 교구들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지만 작은 시장에 머무르고 있어 교구 개발 업체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체험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