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네코제, 게임도시 부산의 위상 높였다”

일반입력 :2018/12/01 18:34    수정: 2018/12/01 20:08

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넥슨의 오프라인 행사인 네코제를 방문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시를 게임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달 성대하게 끝난 지스타 2018에 이어 넥슨이 네코제를 부산시청에서 열어줘 감사한다”며 “지난 10년간 지스타를 안정적으로 개최하며 게임도시라는 위상을 키워왔는데 네코제를 통해 부산의 위상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오 부산시장은 ““현재 지스타를 부산에서 영구개최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데 네코제도 부산에서 개최한 만큼 지스타처럼 영구개최하면 어떨까 싶다"며 네코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부산시는 게임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투자금액은 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해 해운대구 센텀지구에 게임융복합타운을 건설하고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게임전시체험관, 연구개발 기반시설, 문화테마시설 등을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넥슨 같은 전국의 주요 게임 업체가 부산으로 몰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게임 산업을 연구개발 지원해 부산이 세계 최고의 게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넥슨이 부산으로 이전한다면 최대한의 지원을 해줄 용의가 있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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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또한 게임 과몰입에 대한 현상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코제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 지식재산궈(IP)를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2차 창작물을 만들어 판매하는 행사로 오는 2일까지 부산시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