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유니브피티와 함께 '비즈니스데이' 진행

"중소기업 사업활동에 참신한 아이디어 접목하는 방안 공유"

컴퓨팅입력 :2018/11/30 23:22

서체개발 전문회사 산돌(대표 윤영호)은 지난 29일 전국 대학생 연합 프리젠테이션 스터디그룹 '유니브피티(UnivPT)'와 '비즈니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니브피티는 회원수 2만2천여명 규모의 전국 대학생 연합 프리젠테이션 스터디그룹이다. 스토리텔링, 정보전달, 비즈니스, 3가지 형식의 프리젠테이션을 중심으로 20주간의 커리큘럼을 통해 스터디를 진행한다. 대학생들의 프리젠테이션 길잡이가 되자는 뜻을 모아 2009년 1기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18기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비즈니스 데이는 유니브피티가 매년 특정 기업과 협업해 기업이 주는 미션을 대학생 눈높이로 고민하고 발표해 스터디그룹 역량을 높이는 행사다. 산돌은 내부 지원사업을 통해 5년째 유니브피티에 무상으로 서체를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는 서체를 지원하면서 서체의 중요성과 한글의 가치를 공유한 인연으로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산돌과 유니브피티가 진행한 비즈니스데이 행사 현장

유니브피티 회원들은 '유튜브를 이용한 폰트 마케팅', 'B급 감성을 이용한 기업홍보 방안' 등을 제시하고 실제 마케팅 담당 임원의 피드백을 받았다. 산돌 측은 고비용 홍보, 마케팅보다 참신한 아이디어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적합한 방안이 제시돼 좋은 협업 사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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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김병오 PD는 "학생들이 실제 기업의 과제를 고민하고, 자료를 만들어 실무자 앞에서 발표하는 경험을 얻는 게 비즈니스PT 행사의 주요 내용"이라며 "앞으로도 한글의 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면 산돌의 지원사업을 통해 폰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돌과 유니브피티가 진행한 비즈니스데이 행사 참가자들

산돌은 1984년 설립된 서체전문회사로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기업들의 전용 폰트 제작 및 격동고딕, 산돌고딕 등 800여종의 폰트를 개발했다. 2014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폰트 서비스 ‘산돌구름’을 출시해 매월 업데이트 되는 폰트를 제공하고 수백가지 폰트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