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비즈니스 어떻게 바꿀까

4차혁명 핵심 기술…ATS2018서 집중 조명

컴퓨팅입력 :2018/11/27 13:40    수정: 2018/12/02 09:4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공지능(AI)은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꿀까?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AI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오는 12월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2회 아시아테크서밋(ATS) 2018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I, 이제는 플랫폼이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 ATS2018 바로가기)

2회째를 맞는 ATS는 AI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춘 컨퍼런스다. 지난해 1회 때는 ‘AI가 열어가는 비즈니스의 미래’란 주제로 한중일 전문가들이 깊이 있는 토론을 했다.

지난 해 열린 ATS2017 라운드테이블 토론 장면.

한해 사이에 AI는 비즈니스에 더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는 음성인식을 비롯한 AI 기술들이 비즈니스 결정 뿐 아니라 이용자경험(UX)에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이런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최근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설명 가능한 AI(XAI)’를 비롯해 AI를 둘러싼 윤리 문제 등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또 전통 자동차와 AI 기술의 접목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초연결 자동차’ 전략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 설명 가능한 AI· 윤리 등 다양한 주제 다뤄

오전 기조 연설은 체탄 쿠마르 크리슈나무르티 IBM 왓슨 아시아 태평양 총괄과 서정식 현대기아자동차 ICT 본부장, 그리고 박선정 마이크로소프트(MS) 아태 본부 정책협력법무실 지사장이 할 예정이다.

크리슈나무르티 IBM 왓슨 총괄은 기업에 AI 기술을 접목할 때 신뢰와 투명성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최근 IBM 등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설명 가능한 AI’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서정식 현대기아차 ICT 본부장은 현대차의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오전 기조 연설을 할 크리슈나무르티 IBM 왓슨 AP총괄, 서정식 현대기아차 ICT 본부장, 그리고 박선정 MS 아태본부 정책협력법무실 지사장. (왼쪽부터)

최근 자동차는 AI 플랫폼 전쟁의 핵심 경쟁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 테슬라 같은 IT 기반 업체들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전문업체들이 한 치 양보 없는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정식 본부장은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현대기아차의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전략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줄 계획이다.

AI가 우리 시대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면서 윤리 문제도 중요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럽 등에선 이미 AI와 함께 사는 삶에 대한 방안의 하나로 AI 윤리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오전 기조 세 번째로 무대로 오를 박선정 MS 아태본부 정책협력법무실 지사장은 AI 시대의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른 윤리 문제에 대해 인사이트 있는 강연을 해 줄 예정이다.

기조 연설 이후에는 라운드테이블 순서도 마련됐다.

오전 기조 강연자 전원이 참석할 라운드테이블은 김익현 지디넷코리아 미디어연구소장 사회로 진행된다. 라운드테이블에선 국내외 대표 기업들의 AI 플랫폼 전략을 비롯한 다양항 쟁점들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오갈 예정이다.

오후 세션은 AI기술이 비즈니스 인프라와 비즈니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두 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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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프라 트랙에선 AI를 활용해 보안관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를 비롯해 마케팅 플랫폼, 고객 경험 플랫폼 등 다양한 활용 사례들이 소개된다.

비즈니스 환경 트랙에선 AI 자율주행을 비롯해 블록체인, 로봇 등 흥미로운 주제들을 소개될 예정이다. (☞ATS2018 사전등록 바로가기)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