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통신장애에 적극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5일 아현지사 화재현장을 연일 찾은 황창규 회장은 “가입자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관련기관과 협의해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소상공인 등에게 적극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11시경 KT 아현지사 통신관로 화재로 서울시 서대문, 용산, 마포, 중구 일대 유선전화, 인터넷, 이동전화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는 진압됐지만 통신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한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화재 원인은 소방청과 협조해 원인을 찾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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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은 또 “10시50분 이동전화는 53%, 인터넷 77% 등 복구가 이뤄지고 있고, KT는 모든 역량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 완전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소방당국에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의 모든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발 방지책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