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체인, 11개 기업과 메인넷 공급 계약

컴퓨팅입력 :2018/11/22 16:11    수정: 2018/11/23 09:18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은 지난 7월 메인넷 론칭 후 현재까지 게임, 헬스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 11개 기업과 메인넷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마체인은 자체 메인넷을 다양한 기업에 공급한 후 이를 기반으로 SNA(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라는 동맹체를 결성, 독자적인 시그마체인 메인넷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도입하는 기업은 ▲맛집 정보 앱 ‘시럽테이블’ 운영사 몬스터큐브 ▲헬스케어 인슈어테크 기업 카디오헬스케어 ▲AI 기반 뷰티헬스테크 기업 엘픽스 ▲해양전략시뮬레이션 온라인게임 ‘네이비필드’ 운영사 나디아게임즈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 123게임즈 ▲중남미 한류 콘텐츠 전문 플랫폼 굿즈티비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기업 나무기술 ▲오픈소스 DBMS 전문기업 큐브리드 ▲GIS 기반 도로 인프라 솔루션 기업 아와소프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나루 ▲암호화폐 거래소 블루벨트 등 11개 사다.

시그마체인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 개념도

몬스터큐브, 카디오헬스케어, 엘픽스, 나디아드게임즈, 123게임즈, 굿즈티비, 비트나루, 블루벨트 등 8개 사는 퍼블릭 형태로, 나무기술, 큐브리드, 아와소프트 등 3개 사는 프라이빗 형태로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도입한다.

시그마체인도 자체적으로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적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퓨처피아를 추진 중이다.

퓨처피아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채팅, 게시판, 화상통화, 파일공유, 방송 등 회원확보 및 소통에 필수적인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코인홀더와 퓨처피아 에코시스템이 디앱에 투자를 해주는 것은 물론, 디앱의 토큰과 퓨처피아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내부거래소도 구축한다. 디앱의 제작 및 운영에 필요한 범용적인 기능들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API도 제공한다.

시그마체인 메인넷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지난 9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가 공인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와이즈스톤 ICT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처리속도를 공식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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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알고리즘은 독자적인이중위임지분증명( DDPoS)을 채택했다. 코인 보유자들이 선출한 블록생성자(BP)와 실시간으로 무작위 선택된 일정 수량의 노드가 함께 블록 생성을 교차 검증해 ‘증인 오염’ 등의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메인넷 보유 여부가 블록체인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 할 만큼 메인넷 개발 발표가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수많은 기업들이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를 선보였지만 결국 안드로이드와 애플 만이 살아남은 것처럼 블록체인 메인넷 역시 조만간 대통합의 수순을 거치면서 결국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극소수의 메인넷 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