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협력사 폭스콘 “내년에 29억 달러 비용 절감할 것”

홈&모바일입력 :2018/11/22 10:09

애플 아이폰의 주요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내년에 200억 위안(약 3조 2,589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폭스콘의 내부 메모를 인용해 폭스콘이 “2019년은 매우 어렵고 경쟁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200억 위안의 비용 절감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팀쿡 애플 CEO와 폭스콘 직원 (사진=폭스콘)

또, 폭스콘은 아이폰 사업과 관련해 60억 위안(약 9,777억 원)의 경비를 절감하는 계획을 세웠고, 비 기술직 인력의 10%를 줄일 계획이다.

지난 해 폭스콘의 비용 지출은 약 67억 달러(약 7조 5,616억 원)에 달했다.

관련기사

폭스콘은 이에 대해 매년 수요 상황 등을 점검해 향후 1~2년의 비즈니스 계획 등을 짜기 위한 통상적인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19일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수요부진 우려에 따라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에 대한 생산 주문량을 줄였고, 이후 폭스콘이 근로자 초과 근무 시간을 줄였다는 보도가 나온 후의 움직임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