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산업용 SSD 신제품 출시

고용량 2.5형 2TB…원가 경쟁력 확보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11/22 09:49

종합반도체 업체 바른전자는 '볼그리드어레이(BGA)' 낸드 패키지 공정을 적용한 2.5형 규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을 22일 선보였다. 기존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으로, 용량은 2테라바이트(TB)다.

신제품은 560MB/s의 연속 읽기 속도와 460MB/s의 연속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고화질의 블루레이 영화 한 편(4GB)을 약 10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이다. 또 표준 2.5인치 폼펙터에 SATA3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다양한 기기와도 호환한다.

바른전자의 2.5인치 SATA3 SSD 2TB 제품은 섭씨 영하 40도부터 영상 85도의 고온까지 극한의 조건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른전자가 '볼그리드어레이(BGA)' 낸드 패키지 공정을 적용한 2.5형 규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바른전자)

바른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SSD 제품군 'BR700' 시리즈 2종(64GB·44GB)을 비롯해 2.5형 SSD 2TB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용량 SSD·mSATA·M.2 SSD 등 제품군을 통해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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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산업용 SSD 제품은 3년 이상의 긴 수명과 높은 신뢰성 및 내구성을 강점으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도 진출 중이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반도체 패키지 기술로 산업용 SSD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방송용 카메라·계측기기·POS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제품을 통해 산업용 기기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향후 매출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