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중고폰 6개월까지 품질 보증"

정품 배터리 교체도 지원

방송/통신입력 :2018/11/21 10:09

SK텔링크(대표 김선중)가 중고폰 보증기간을 14일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오래된 배터리는 삼성 정품 배터리로 교체, 판매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 성능의 상향 평준화, 자급제폰 시장 활성화와 알뜰폰 가입자 저변 확대 등으로 중고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개통 후 기능 문제가 발생해도 보증기간 14일을 넘기면 교환, 반품이 어려워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 돼 왔다.

이에 SK텔링크는 자사 알뜰폰 온라인 통합몰에서 중고폰 브랜드인 ‘바른폰’ 시리즈 구매 시 기기 보증 기간을 늘렸다.

바른폰 시리즈 구매자는 14일 이내 무료 교환과 해지가 가능하며, 14일 이후 180일 이내 단말에 문제가 발생하면 동일 기종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단, 구입자 과실은 예외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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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브랜드 ‘바른폰라이트’의 경우 중고폰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바른폰라이트 단말 갤럭시S7, 갤럭시노트5을 삼성 정품 배터리로 교체한 뒤 자체 검수 후 판매할 예정이다. 바른폰 S급 아이폰8 64G 모델도 애플 정품 배터리 교체 후 판매가 진행된다.

한기영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바른폰을 통해 안심하고 고품질 중고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