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준법경영 통해 동반성장 실천

19일 5개사 컴플라이언스 '2018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

디지털경제입력 :2018/11/20 10:27

한화그룹이 준법경영 강화를 통해 동반성장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 등 5개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명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화빌딩에서 '2018년 준법실천자의 날'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매년 각 부서별로 선발되어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담당하는 담당자들이다. 이들은 올해 컴플라이언스 업무실적과 내년 업무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의 5개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명은 19일 오후 한화빌딩(서울 중구 장교동 소재)에서 '2018년 준법실천자의 날'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김연철 한화정밀기계/한화테크윈 대표이사(오른쪽 여섯번째), 조현수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각 사 우수 준법실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한화)

행사에서는 준법실천자에 대한 포상과 준법나무에 격려문구를 적은 메모를 달아주는 준법나무 열매달기 행사, 그리고 준법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쇼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3일 출범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 등 한화그룹의 준법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에서 실시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기업활동에서 준법경영, 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삼고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김승연 회장은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얻은 이익만이 그 가치를 평가 받을 것"이라며 "손쉽게 이윤을 얻는 행위는 단기적으로 재무적 이익으로 포장될 수 있지만, 결코 지속가능한 시장 경쟁력이 될 순 없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전체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준법경영을 위한 업무를 자문·지원해 오고 있다. 출범 이후 2차례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全계열사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에 대한 현황 점검 및 회사별 주요 규제법규 현황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현재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조직 재정비를 통해 전담자 56명, 겸직자 62명 총 118명의 인력을 갖췄다. 10월 2차례에 걸쳐 창원과 대전 등 사업장에서 산업안전사고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고 발생시 구체적인 행동방안도 전파했다.

이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임직원 준법경영의식 제고와 준법경영 자율준수 가이드라인 확립을 내년 업무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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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준법 교육을 실시한다. 제조?건설?금융?유통?서비스 등 각 계열사의 사업 분야와 관련이 있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내용을 유형화하고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이같은 준법, 윤리교육을 매 반기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이밖에 실질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이 되도록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