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신개념 SNS 'Q톡' 선보여

CQ월드코리아, 20일 파크하얏트호텔서 발표회

컴퓨팅입력 :2018/11/19 17:59    수정: 2018/11/20 15:14

메신저(통신)기능 뿐 아니라 지불, 페이(Pay) 충전, 결제 등 전자상거래를 구현한 블록체인 기반 SNS가 선보인다.

블록체인시스템 개발 전문업체 CQ월드코리아(대표 노치용)는 오는 20일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자사가 개발한 블록체인 코인 ‘비트하오(BITHAO)’를 응용한 신개념 SNS ‘Q톡’ 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CQ월드코리아는 “Q톡에 블록체인 가상화폐 실용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지갑(월렛)을 탑재했다”며 “ Q톡 사용자는 메신저와 전자상거래, 코인 거래 등을 한 창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Q톡'에는 월렛(MY지갑)과 코인을 모아두는 ‘크립토 허브’, 전자상거래를 위한 ‘쇼핑’, 여가 생활을 위한 ‘엔터’,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방만들기’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사용자는 ‘크립토 허브’에 모아져 있는 블록체인 코인을 이용해 Q톡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일반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 위챗페이처럼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도 있다.

CQ월드코리아는 “소상공인들은 Q톡의 ‘방만들기’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작은 플렛폼을 만들어 상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며“Q톡은 가상화폐를 실생활에서 위챗페이나 카톡페이처럼 활용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Q톡에서는 가상화폐도 사고 팔 수도 있다. Q톡의 ‘크립토 허브’를 가상화폐 거래소와 연동, 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회사는 비트하오라는 생태계(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자결제대행(PG) 전문회사인 CQ페이도 설립했다. CQ페이는 지갑에 저장된 비트하오 등 가상화폐 가치를 기반으로 체크카드를 발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CQ페이 체크카드는 국내 300만 개 가맹점에서 일반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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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Q월드코리아는 Q톡 사용자 확대를 위해 1200만 명 회원을 갖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웨이줌(WeiZoom)과 손잡고 중국 쇼핑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 관련 콘텐츠 기획 회사인 차이나랩과도 협업한다.

노치용 CQ월드코리아 대표는 “블록체인 코인을 기반으로 한 페이(Pay)충전과 체크카드 발급으로 가상화폐와 실물경제의 결제불편성과 비확장성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블록체인의 공유 경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