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신소재 공개...탄력성·내구성↑

수용성 서포트로 제작시간 줄여…의료기기용 흰색 구현 가능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9 17:53

글로벌 3D프린팅 기업 스트라타시스는 19일 새로운 엘라스토머 시리즈와 아질러스(Agilus) 30 시리즈 소재 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신소재는 스트라타시스의 소재압출적층(FDM)방식과 폴리젯(PolyJet) 3D프린터에서 각각 사용할 수 있다.

FDM 방식 장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트라타시스 TPU 92A 엘라스토머’는 탄력성과 내구성, 유연성이 강화됐으며 수용성 서포트를 지원한다. 수용성 서포트는 수작업을 줄여 제작 시간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트라타시스의 신소재 '스트라타시스 TPU 92A 엘라스토머’는 탄력성과 내구성, 유연성이 강화됐다.(사진=스트라타시스)

제하빗 레이진(Zehavit Reisin) 스트라타시스 솔루션 및 소재 비즈니스 부문장(부사장)은 “기존 실리콘 또는 CNC 몰드를 사용해 엘라스토머 부품을 제작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며 “제조사들은 극한 생산환경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팅 솔루션을 요구한다. 이번 엘라스토머 소재는 이같은 고객 요구에 맞춰 개발됐다”고 말했다.

빈스 아뉴웬터(Vince Anewenter) 밀워키 공과대학의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컨소시엄 디렉터는 “최신 스트라타시스 TPU 92A 엘라스토머는 물에 녹는 수용성 서포트를 채용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중형에서 대형 사이즈부터 복합적이고 뛰어난 내구성, 탄력성을 갖춘 엘라스토머 부품을 생산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운 소재”라고 전했다.

스트라타시스 폴리젯 3D프린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질러스 30 화이트(Agilus30 White)는 더 사실적인 시제품 출력을 위해 색감과 기능이 강화됐다.

거칠고 부드러운 소재가 혼합돼 고무 같은 재질의 밀봉, 개스킷 같은 자동차 부품, 스포츠용품, 소비자 전자부품, 완구, 모형용 시제품 등 제작이 가능하다. 선명한 흰색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의료기기를 비롯한 헬스케어 산업에 적합한 높은 선명도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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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의 신소재 '아질러스 30 화이트'는 더 사실적인 시제품 출력을 위해 색감과 기능이 강화됐다.(사진=스트라타시스)

이밖에 새롭게 출시된 베로비비드 사이언(VeroVivid Cyan)은 폴리젯 3D프린터인 J750와 J735 색상을 50만 가지로 확장시켜 단단한 재료부터 반투명, 유연하고 투명한 색감까지 표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스트라타시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세계 3D프린팅 박람회 ‘폼넥스트(Formnext) 2018’에서 해당 소재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