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포트나이트 PC-PS4-모바일 버전 지스타서 선보여

같은 게임이지만 플랫폼에 따라 이용자 경험 달라져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7 11:57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김윤희 기자> 에픽게임즈 지스타 2018 부스에서는 PC, 콘솔게임기, 모바일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에픽게임즈가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8 부스에 PC,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 모바일 등 세기종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최초의 게임인 포트나이트 시연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포트나이트는 모든 플랫폼에 동일하게 서비스되고 있지만 플랫폼에 따라 조작 방식과 환경이 달라지면서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나이트 PC버전.

포트나이트 PC버전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만큼 가장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빠른 움직임과 함께 정확하게 적을 조준 후 쏘아 맞혀야 하는 슈팅 게임 특성상 승리를 위해서는 PC로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모바일 버전 포트나이트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만큼 가장 접근성이 낮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화면이 작고 모든 조작이 터치로 이뤄지는 만큼 정확한 조작은 어려운 편이다. 그래서 에픽게임즈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스마트폰 이용자만 모여 플레이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을 플레이 중인 관람객.

PS4 버전은 조이패드라는 고유한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이패드에 익숙한 이용자는 쉽게 적응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용자는 조작에 어려움을 겪거나 어색함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이용자가 총을 쏘거나 자신이 맞을 때 패드에서 진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큰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TV로 게임을 하는 만큼 큰 TV 또는 스크린으로 즐기면 가장 큰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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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는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8 부스에서 PC, PS4, 모바일 등 3개 플랫폼 별 포트나이트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운영 중이다. 더불어 처음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는 이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미가 상주하고 있다.

한 관람객이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며 포트나이트 PS4버전을 체험 중이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슈팅과 건설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슈팅게임으로 주변의 자원을 모아 다양한 아이템이나 건물을 만들어 싸우는 독특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회원 수가 2억 명을 넘어서고 동시 접속자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