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위성 7천기 추가로 쏘아 올린다

FCC,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계획 최종 승인

방송/통신입력 :2018/11/16 08:50    수정: 2018/11/16 08:50

스페이스X의 글로벌 위성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계획이 날개를 달았다.

지구 저궤도에 약 12,000대의 위성을 쏘아 올리려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의 계획이 FCC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사진=스페이스X)

미국 IT매체 씨넷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구 저궤도에서 7천기 이상의 인공위성을 추가로 건설해 배치하기로 한 스페이스X의 요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3월에도 FCC는 지상으로부터 1,110~1,325km 떨어진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 4,425기를 발사하려는 스페이스X의 계획도 승인해 준바 있다. 이번에 승인 받은 내용은 이전과는 다른 궤도로 7,000기의 인공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가 미국 FCC에 제출한 우주 인터넷 서비스 개념도. (사진=FCC)

이렇게 되면, 스타링크 인공위성 약 1만2천기가 발사되는 셈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사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프로그램은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발사해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 저가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번 승인에 따라 스페이스X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지역에 초고속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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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이센스는 9년 이내에 해당 위성들이 배치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은 민간 부문 투자와 혁신을 장려하고, 시장 세력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하는 위원회의 근본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고 아짓 파이 FCC 회장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