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익스, 온라인 오디션 ‘어라운드어스’로 한다

“운영비용, 인력 시간낭비 줄일 수 있어”

중기/벤처입력 :2018/11/15 18:35

뉴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형미디어-메익스가 주조연을 포함한 차기작 배역을 온라인 오디션으로 공개 모집한다.

메익스는 연기자들의 전자문서 파일 형태 프로필을 이메일로 접수하는 방식이 비효율적이고 프로필이 자동으로 최신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1차 이메일 접수를 통한 서류심사 절차를 소셜 구인구직 플랫폼 스타트업인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메익스 김형규 대표는 "기존 이메일 접수 방식은 모든 지원자의 파일을 다운받고 캐스팅이 확정된 사람들 외에는 DB를 별도 관리하기 어려웠다"며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온라인상에 공개된 프로필을 지원자가 항시 업데이트하고 지원자들을 평점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어라운드어스가 운영비용과 불필요한 인력의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어라운드어스는 프리랜서, 비정규직에 특화된 소셜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본인의 계정을 항시 유지관리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디오 파일, 사진, 유튜브 링크들을 추가해서 보유 재능 카테고리 별로 개인이 보유한 재능들의 숙련도를 타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하고 프로젝트나 작품 단위의 경력을 입력하고 과거 및 현 동료들 간에 프로젝트 경력을 상호 인증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스스로 입증하거나 검증된, 신뢰할 수 있는 프리랜서, 비정규직 인재들을 찾고 일자리 제안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김성진 어라운드어스 대표는 "기존 이메일 지원 접수 방식을 통해서는 지원자들이 어떤 경력을 갖 고있고 기재된 경력들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어떤 역량이나 재능들을 보유하고 있는 지도 알기 쉽지 않다. 따라서 보다 손쉽고 효과적으로 지원자의 보유 재능과 숙련도를 동영상 등을 통해 확인하고 현장 오디션에 참석하는 지원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서 시간과 경제적인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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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어스는 올 11월 초 인증 및 온라인 인물 프로필의 순위 및 등급 산출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티캐스트, 버킷온과 함께 예비스타 발굴 웹예능인 '권혁수사대 #누구냐넌'의 출연자를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공개 모집하고 있다.

메익스는 '우리 집 개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파일럿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될 다수의 영상제작업 특히 내년 클로버컴퍼니와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한 30분x 24부작 본편의 출연자 캐스팅 및 제작진 고용도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 9월 관련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