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8 개막 첫날...게임팬 '인산인해'

역대 최대 규모...오후 들어 참관객 급증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5 17:21    수정: 2018/11/15 17:37

특별취재팀 기자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 쇼 '지스타 2018'을 즐기기 위해 게임 팬들이 몰렸다.

이번 지스타는 올해로 14년차로, 4일간 열린다. 전시관인 B2C부스가 1천773 부스, 비즈니스 공간인 B2B부스가 1천101 부스로 총 2천874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주로 젊은 층의 게임 팬이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 특히 수능날 지스타가 개막하면서 오후 시간대로 넘어갈수록 참관객이 크게 몰렸다. 비교적 원활히 이동할 수 있었던 오전과 달리 오후에는 지나다니는 참관객과 부딪히기 쉬웠다.

지스타 현장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많은 300부스를 배정받은 넥슨은 출시 준비 중인 PC게임 IP 기반 모바일 신작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바람의 나라 : 연',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등과 신작 모바일 게임 '트라하' 등을 내세웠다.

현장에선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지스타의 메인 후원사인 에픽게임즈는 100부스 규모로 자사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를 홍보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게 목적인 게임 특성을 살려 참관객이나 1인방송인, 프로게이머 등이 참여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등이 진행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한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개발사 펍지와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가 부스를 꾸미고,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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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는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현장 예선과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프리카TV BJ가 출연하는 참여하는 ‘아프리카TV BJ 멸망전 시즌5’ 파이널 경기를 아프리카TV 부스와 공동 중계했다.

행사장 밖에 설치된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는 캐릭터 레이싱 게임 '프렌즈레이싱'을 홍보했다. 경품을 걸고 퀴즈, 댄스 등 다양한 관객 참여를 유도해 벡스코 광장에서도 행사장 내 부스 못지 않은 참관객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