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야구장에서도 화합 과시한 SK家 4형제

SK와이번즈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3 18:18    수정: 2018/11/14 07:45

SK와이번즈가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린 가운데 SK家 4형제 경영진이 한국시리즈를 통해 또 한번 우애를 과시했다.

1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형제 경영진 4명은 지난 12일 저녁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을 임직원들과 함께 끝까지 관람하면서 SK와이번스를 응원했다.

최태원 회장 등 형제 경영진 4명이 지난 12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응원 도중 우승을 기원하는 ‘엄지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창원 부회장, 최신원 회장,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사진=SK)

SK와이번스 선수단은 SK家 형제 경영진의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패색이 짙던 9회 동점 홈런과 연장전 홈런으로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가 끝난 뒤 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은 그라운드로 내려가 그동안 고생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일일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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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등 형제 경영진 4명은 스포츠 경기는 물론 집안의 애경사 때에도 모두 모여 친목을 다지는 등 남다른 형제애로 유명하다. 지난해 초에는 최신원 회장의 제안으로 최태원 회장 등 3형제가 모두 개인 고액기부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도 나란히 가입한 바 있다.

지난 2007년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와이번스는 지난 2014년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SK와이번스 구단주로 취임한 이후 이번에 통산 네번째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명문 구단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