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일반 셋톱에서도 누구 서비스 쓰세요”

펌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OK

방송/통신입력 :2018/11/12 08:35

SK브로드밴드는 IPTV 서비스인 Btv의 일반 셋톱박스에서도 인공지능을 더한 ‘Btv NUGU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이번 ‘Btv NUGU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전까지는 AI 일체형 ‘Btv x NUGU’ 셋톱박스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누구 서비스 범위를 넓힌 셈이다.

이에 따라 ‘Btv x NUGU’ 셋톱박스와 마찬가지로 VOD 조건검색을 비롯해 ▲뮤직메이트, 멜론 등 음악 서비스 ▲팟캐스트, ASMR, 오디오북 등 미디어 서비스 ▲스마트홈 제어, 날씨, 미세먼지, 운세, 교통정보, 백과사전, 한영사전, 프로야구 정보 등 생활정보 서비스 ▲폰찾기, 11번가 추천상품 주문, 홈쇼핑 주문 등을 일반 셋톱박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Btv NUGU 서비스’는 리모컨의 음성검색 버튼을 누른 후 목소리로 명령을 하면 TV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또한 Btv와 누구 모바일 앱을 연결할 경우 홈쇼핑 주문과 같이 더욱 다양한 음성인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콘텐츠 별 시즌 간 이동, VOD 플레이 제어 등 음성인식을 통해 Btv의 기능을 콘트롤할 수 있는 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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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Btv NUGU 서비스’를 UHD, HDR 셋톱박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체 UHD 셋톱박스에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의 UHD, HDR 셋톱박스 이용자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만 거치면 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최근 AI를 활용한 서비스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와 B tv 고객들의 AI에 대한 니즈를 감안해 이번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음성만으로 TV를 제어하는 편리함은 물론,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성향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