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인, 내달 7일 커뮤니티 컨퍼런스 개최

퍼블릭 파이낸싱 론칭 투표 결과 공개

컴퓨팅입력 :2018/11/09 14:35

국내 1호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 보스코인은 다음달 7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커뮤니티 컨퍼런스 '보스콘 2018'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메인넷 공식 론칭 후, 보스코인 커뮤니티와 함께 퍼블릭 파이낸싱 론칭을 위한 첫 번째 투표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보스코인 최초 투표가 될 ‘멤버십 리워드 퍼블릭 파이낸싱’ 투표가 이달 30일 오후1시부터 다음달 6일 오후1시까지 진행된다. 7일 보스콘 행사장에서 그 결과가 발표된다.

보스코인이 메인넷 론칭 첫번째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다음달 7일 커뮤니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보스코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멤버십을 획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입신청, KYC 인증, 노드 운영에 대한 권한 위임이 필요하며 보스코인의 코인인 BOS를 최소 1만 개 이상 프리징 시켜야 한다. 프리징은 마치 은행에서의 ‘적금’과 같은 개념으로 본인의 보스코인 지갑에 묶어둔다는 의미이다. 멤버십을 획득한 사람은 1인 1투표권을 갖는다.

투표는 찬성, 반대, 기권이 가능하며, 투표 마감 전까지 자신의 의사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투표의 가결은 찬성 수가 반대 수보다 10% 이상 많을 때 가능하도록 해 커뮤니티 내에서의 갈등 최소화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첫번째 투표가 가결되게 되면, 멤버십 리워드는 1년 동안 발생하게 된다. 예산의 규모는 1억6083만3600개 BOS 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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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선 기술 세션과 비즈니스 세션으로 나눠서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기술 세션은 메인넷의 주요 기능과 보스코인 커뮤니티의 거버넌스에 대해,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퍼블릭 파이낸싱에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최예준 보스코인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보스코인은 민주주의와 블록체인의 매커니즘을 결합시켜 현재 자본주의 제도가 가진 문제점을 보완하려는 프로젝트다. 커뮤니티가 최종 선택을 해서 이끌어가는 민주적인 방식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보스코인의 멤버십을 획득해서 이번 투표에 참여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민주적인 자본주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주역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