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인력·마케팅 비용 보수적 집행 고려"

3분기 컨콜..."올해까진 공격적 마케팅 이어가"

인터넷입력 :2018/11/08 10:36

카카오가 올 4분기까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이어가고, 내년엔 인력·마케팅 비용면에서 올해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은 8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4분기엔 신규 게임 출시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며 "일부에선 수익화도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도 마케팅 비용 집행과 관련해서는 "큰 방향성은 카카오의 기존 캐시카우가 되는 부문의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면서, 신규 사업들의 경우 내년엔 수익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는 불가피하겠지만 인원이나 마케팅 투자는 올해보다 보수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의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은 5천993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 당기순이익은 738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81% 줄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