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풀·즉시배차 일정 미정"

"이해관계자들과 협의 필요한 부분"

인터넷입력 :2018/11/08 10:20    수정: 2018/11/08 10:21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서비스를 위한 유의미한 규모의 기사를 모집했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 조율 후 출시 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은 8일 진행된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이용자들이 겪는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규제 이슈,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크루 앱을 통해 기사를 모집 중이며, 의미 있는 기사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신규 계획이나 서비스 출시 일정은 관련 이해당사자와 조율이 필요해 결정되면 추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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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즉시배차 서비스 출시 일정도 현재로선 미정이다.

배 부사장은 “카카오는 즉시배차를 포함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검토 중이고 관련 기관과 조율하고 있다"면서 “택시, 대리운전, 업무택시, 해외택시, 커넥티드 카 등 이외에도 더 많은 이동맥락 서비스와 자연스럽게 연결할 예정으로, 시간대와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불편을 겪는 이해자관계자들에게 신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의가 필요한 만큼 이를 구체화 한 일정을 (향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