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한국어 지원 계기반 곧 나올 것”

“방향지시등, 점점 붉은색으로 변하는 추세”

카테크입력 :2018/11/07 13:51

토요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개발을 책임진 랜디 스티븐스 선임 엔지니어가 계기반쪽 클러스터 한국어 미지원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티븐스 엔지니어는 7일 강원도 영월 에코빌리지에서 열린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회에서 “토요타가 현재 한국어 등 기타 언어 지원이 가능한 계기반 개발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어 지원이 되는 계기반 클러스터 탑재 차량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토요타코리아가 내놓은 차량 클러스터에는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았다.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계기반 클러스터도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는다. 토요타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주로 영문으로 구성된 클러스터를 마주쳐야 했다.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는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클러스터 (사진=지디넷코리아)

스티븐스 엔지니어는 아발론 하이브리드 1열 시트에 통풍 시트가 없다는 지적에 “고객 피드백을 고려해 추후 적용 여부를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판매되는 아발론 하이브리드 뒤쪽 방향지시등이 빨간색으로 적용됐다는 질문에 대해 “내부적으로 뒤쪽 방향지시등 색상을 노랑색으로 할지 빨간색으로 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뒤쪽 방향지시등 색이 빨간색으로 변해가고 있어 이같은 현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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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에는 다이내믹 포스 엔진, 기존 대비 약 20% 효율을 높인 파워컨트롤 유닛과 트랜스미션이 결합해 218마력(ps)의 출력을 낸다. 복합연비는 16.6km/L다.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판매가는 4천660만원으로 정해졌다. 연간 판매 목표량은 1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