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주목하는 ‘트라하’ 공개...지스타 2018 출품작 14종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신작 14종 준비

디지털경제입력 :2018/11/06 13:31    수정: 2018/11/06 14:46

바람의나라:연, 트라하, 드래곤 하운드 등 넥슨이 게임쇼 지스타 2018에서 선보일 신작 14종이 공개됐다.

6일 넥슨(대표 이정헌)은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지스타 2018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은 올해 모바일게임 11종, 온라인게임 3종 등 총 14종의 게임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출품 형태로는 시연 출품작 11종, 영상 및 이벤트 출품작은 3종이다.

넥슨이 지스타2018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기대작 '트라하'.

총 300부스 규모로 마련되는 넥슨 지스타 부스는 ‘당신의 인생을 관통하는’(Though Your Life)란 슬로건 하에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바람의나라, 카트라이더 등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비롯해 트라하 등 완전 신작까지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마련했다.

기대작 트라하는 모아이 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 하이엔드 역할수행게임(RPG)를 표방한 모바일게임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해 현세대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사실적인 자연환경과 건출물로 구현된 대규모 오픈필드, 화려한 액션이 강점이다. 또한 캐릭터가 장착한 무기에 따라 클래스와 스킬이 바뀌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할 있다.

이정헌 대표는 “경쟁작이 범람하는 시장에서 어떤 특색을 보일지 고민을 하던 중 모아이게임이 내세운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MMORPG를 만들고 싶다는 가치에 공감해 계약했다”고 소개했다.

바람의나라: 연.

넥슨는 첫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등 오랜 기간 인기를 모아온 인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먼저 서비스 22년 만에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된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의 구버전에 맞춰 개발 중으로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모바일 환경에 맞춰 구현하고 커뮤니티 요소 등에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의 모바일 버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도 선보인다. 원작을 3D 캐릭터로 구현해 생동감 넘치는 액션 아케이드의 재미를 더했다.

소설 룬의 아이들을 기반으로 제작돼 깊이 있는 스토리와 만화 같은 그래픽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테일즈위버도 '테일즈위버M'으로 재탄생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오리지널 스토리인 에피소드1을 그대로 구현함과 더불어 발전된 그래픽과 액션으로 신구 이용자를 모두 타깃으로 개발 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출시된 원작에서 내세운 판타지 세계의 삶을 최대한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캠프파이어, 채집, 사냥,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

넥슨의 인기 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모두 지스타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 4개의탑 등 자체 개발 신작 2종도 지스타에서 공개된다.

데이브는 바닷속 생태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미지의 문명을 탐험하는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이다. 현재 네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해 개발하고 있다.

4개의 탑은 두 캐릭터를 활용한 협력 플레이를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으로 서정적이고 동양적인 분위기의 그래픽과 색다른 감성의 퍼즐이 특징이다.

모바일게임이 강세인 상황에서도 넥슨은 드래곤 하운즈와 어센던트원 등 두 종의 신작 온라인게임을 지스타에서 공개한다.

드래곤하운즈는 언리얼엔진4 기반 액션 RPG로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수렵 액션방식의 게임이다. 말을 타고 몬스터를 추적하고 활, 대표 등 특성이 다른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몬스터의 약점을 잡아 사냥하는 방식이다.

스피릿위시.

언센던트원은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적진지점령(MOBA) 게임으로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SF 요소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연내 출시를 개발되고 있으며 지스타 현장에서는 영상 공개만 있을 예정이다.

넥슨은 다양한 퍼블리싱 신작도 지스타 2018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런닝맨 히어로즈는 인기 TV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엑션 게임이다.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하고 캐릭터에 맞춘 개성 있는 스킬을 기반으로 한 전투로 액션의 재미를 강조했다.

펄사 크리에이티브의 '린: 더라이트브링어'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국내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정준호 대표가 개발을 이끄는 이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과 전투가 돋보이는 모바일 RPG다.

'스피릿위시'는 수채화 같은 독특한 그래픽과 세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RPG로 지난달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관련기사

이정헌 넥슨 대표.

아스텔리아는 바른손이엔에이가 개발 중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30종 이상의 소환수(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를 내세우고 있다. 이 게임은 시연버전이 나오는 대신 1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해주었던 과거게임의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공들여 개발 중이며, 수준 높은 신규 IP의 게임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더 설레고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