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GV, 스마트 영화관 구현 나선다

게임·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하고 영화 통합 마케팅 공조

방송/통신입력 :2018/11/06 09:15

KT(대표 황창규)는 CJ CGV와 '마케팅 제휴 확대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영화관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T와 CGV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영화 외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활성화 ▲온·오프라인 마케팅 협력 ▲ICT 기반 스마트 영화관 구현 ▲청소년 대상 문화생활 저변 확대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독립영화, 예술영화, 게임,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양질의 올레tv 콘텐츠를 극장과 IPTV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한다. 다음달 열리는 '2018 KPMA' 생중계를 시작으로 영화 외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

또 KT의 5G, 인공지능(AI)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영화관'을 구현하기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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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양사는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해 정보 격차 해소와 문화생활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KT의 기가스토리 '5G 찾아가는 영화관', CGV의 '토토의 작업실'과 연계해 극장이 없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인문사회·직업 특강을 제공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경쟁·대체관계로 인식됐던 극장과 TV 플랫폼 사업자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