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국보연·국정원, 사이버안보 학술회의 개최

컴퓨팅입력 :2018/11/05 15:51

외교부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및 국가정보원과 오는 6~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8 사이버공간 국제 평화안보 체제 구축 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학술회의에는 국제법, 국제규범, 사이버보안 분야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이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사이버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주제로 한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국제법 및 국제규범 차원의 협력 대응방안 모색, 한국의 사이버안보 대외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외교부 로고

학술회의 1일차 현장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존 맬러리(John Mallery) 교수와 고려대학교 임종인 교수가 최근 사이버위협의 변화 양상과 주요 이슈 관련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사이버안보분야 국제규범 동향, 국가의 사이버위협 판단 및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시 발생할 수 있는 국제규범상 주요 쟁점을 논의한다.

관련기사

학술회의 2일차에 한국 사이버안보 위협의 협력적 대응을 위한 국가간 사이버위협 수준, 역량평가 노력 등 국내외 사례가 공유된다. 한국 사이버안보 분야 대외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어진다.

외교부 측은 "학술회의는 사이버안보 위협의 특성을 감안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 학계 전문가와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 실무 관계부처간 논의의 장을 제공해 사이버공간에서의 국민 안전, 국가 안보, 국제평화 유지를 위한 상호이해와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